고령군 · 역사·문화

고령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이 능선을 따라 늘어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내력과 특징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읍 뒤편 주산의 남동쪽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봉분이 줄지어 이어지는 대가야 지배층의 집단 무덤이다. 4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확인된 무덤 수가 700기가 넘어 가야 고분군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오랫동안 대가야 역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무덤에서는 금동관과 갑옷·투구, 큰 칼, 각종 장신구와 많은 양의 토기가 출토되어 대가야가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강한 세력이었음을 보여 준다. 특히 44호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으로, 하나의 봉분 안에 여러 사람을 함께 묻은 구조가 밝혀져 학술적 가치가 크다.

볼거리

능선을 오르며 이어지는 봉분의 행렬은 산세와 하나로 어우러져, 평지에 조성된 다른 지역의 왕릉과는 다른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고분군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아래로는 대가야읍 시가지와 대가야박물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3년 경남·경북·전북에 흩어진 일곱 개 가야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함께 등재되었고, 고령 지산동 고분군도 그 대표 유산으로 포함되었다.

자주 묻는 질문

관람료나 개방 시간이 있나요?

고분군 능선 산책로는 야외 유적으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나, 자세한 관람 안내와 인접 박물관 운영 시간은 고령군 공식 관광포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찾아가나요?

대가야읍 지산리 대가야박물관 뒤편 능선에 있어 박물관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대중교통 및 주차 정보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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