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주읍성 서문 밖에 조성된 300~500년 왕버들 군락 마을숲
내력과 특징
성밖숲은 조선 중기 성주읍성 서문 밖 마을에 조성된 전통 비보림(裨補林)이다. 비보림이란 풍수지리상 지세가 약하거나 결점이 있는 곳을 나무를 심어 보완하려던 숲을 말한다. 구전에 따르면 성밖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잇따르자 지관의 조언으로 처음에는 밤나무를 심었고, 임진왜란 이후 왕버들로 다시 조성했다고 전한다.
지금은 수령 300~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노거수가 무리를 이루어 울창한 숲을 형성하고 있다. 단일 수종 왕버들 군락으로서 규모와 경관이 뛰어나 1999년 천연기념물(제403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의 역사와 풍수 관념을 함께 간직한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볼거리
굵은 밑동과 휘어진 가지가 만드는 고목의 실루엣만으로도 사계절 정취가 깊다. 특히 한여름에는 왕버들 아래로 보랏빛 맥문동 꽃이 카펫처럼 깔려, 초록 그늘과 보라 물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맥문동 개화 시기는 대체로 늦여름 무렵이며 해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방문 전 개화 상황을 확인하면 좋다.
가는 길·이용 팁
성주읍 중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평지 산책로라 남녀노소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개화철에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이른 시간대가 여유롭다. 노거수 보호를 위해 뿌리 주변 출입과 훼손을 삼가고 지정된 길로 다니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입장료가 있나요?
야외 마을숲으로 별도 매표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지만, 행사·야간개장 등 시기별 운영은 성주군 공식 관광포털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맥문동 보랏빛 풍경은 언제 볼 수 있나요?
대체로 늦여름 무렵 맥문동이 개화하지만 해마다 시기가 달라, 방문 전 성주군 공식 안내로 개화 상황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